카이스트 미래전략 2022 - X이벤트, 위기와 기회의 시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 / 김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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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미래전략 2022>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라는 부제로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에서 펴낸 책이다. 2022년 메가트렌드 전망과 STEPPER 전략을 통해 독자들이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는 감사한 존재다.


나는 트렌드 책을 즐겨 읽지는 않지만, 특별히 <교육> 섹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서 이 책에 주목했다. 하루아침에 많은 것이 바뀌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교육자로써 내가 미리 알고 있다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책은 총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 인류를 위협하는 미지의 재앙 X이벤트

1. 첨단기술의 역습

2. 위드 코로나의 그림자

3. 금융과 사회의 대변동


제2장: 변화에 대처하는 STEPPER 전략

1. 사회 분야 미래전략 (Society)

2. 기술 분야 미래전략 (Technology)

3. 환경 분야 미래전략 (Environment)

4. 인구 분야 미래전략 (Population)

5. 정치 분야 미래전략 (Politics)

6. 경제 분야 미래전략 (Economy)

7. 자원 분야 미래전략 (Resources)


"비판적 사고는 어떤 상황이나 내용을 판단할 때 편향되지 않는 분석을 하거나 사실적 증거를 토대로 평가하는 역량이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형태와 매체가 더욱 다양해지는 미래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으로 논의되고 있다." P.206

- 미국은 비판적 사고 (Critical Thinking)의 중요성에 대해서 정말 예전부터 이야기해왔고, 실제로 미국 교육 커리큘럼에는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비판적 사고능력이다. 학생들은 에세이를 쓸 때도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예시를 찾아서 적어야 하고, 다양한 리써치 페이퍼를 통해 학생들은 수많은 정보들을 접하며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만 남기는 연습을 한다. 이처럼, 우리나라 교육에도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는 커리큘럼이 많아지면 좋겠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엔 정보가 더 흘러 넘 칠 것이기에, 정보 홍수 속에서 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알 수 있는 능력은 가장 값진 자산이 될 것이 아주 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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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STEPPER를 통해 각 분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를 꽉꽉 담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교육자이기에, 교육에 대한 부분을 통해 배운 것들이 많았고, 나의 삶을 이루고 있는 또 다른 분야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2022년을 현명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 


"우리는 지금 하얀색 도화지에 새로운 미래 교육의 시스템을 디자인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데이터 편견이 사회적 편견을 강화할 수 있듯이 성급하고 무리하게 미래 교육의 그림을 그려서는 안 된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밑그림이 이미 그려졌다고 해도 정밀하고 다양한 스케치를 통해 더 나은 계획을 세우고 예상되는 문제는 사전에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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