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책과 함께에서 펴낸 <로마 시티>는 600장에 달하는 벽돌 책이다. 맨 처음 받았을 때, 이걸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기가 무섭게 책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고, 그 뒤에는 3백여 컷의 근사하고도 다채로운 색감을 뽐내는 일러스트가 있었다. 

(책은 총 2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타이틀이 하나같이 멋스럽고 의미 있지만, 다 쓰기엔 너무 길어 생략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필요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된 일러스트를 보며 감탄에 감탄을 더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로마의 건축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각양각색의 일러스트는 그의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는데, 건축에 "건"자도 모르는 내가 굉장히 쉽게 로마의 예술과 건축을 이해할 수 있었고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흑백으로만 보던 과거의 로마를 색감이 가득한 그림으로 볼 수 있었기에, 안 그래도 생동감이 넘치는 스토리에 생동감이 더 더해져 내가 마치 로마에 있는 듯한 착각은 덤이다. 그래서 나는 비단 이 책을 로마에 대해 궁금한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600여 장에 달하는 책에 도전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내가 감히 이 책을 추천해줄 수 있는 건, 그만큼 내용도 탄탄하고 일러스트가 2장에 1장꼴로 있기 때문에 그림을 보는 재미가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교육적인 면에서도 최고, 재미 면에서도 최고인 이 책. 로마에 대해 진지하게 파보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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