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랙티스 -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의 비밀
세스 고딘 지음, 도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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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라면, 마케터라면, 기획자라면 다 아는 <세스 고딘>. 그의 신작 <프랙티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프랙티스 (Practice): 우리가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기까지, 그 과정의 시행착오를 견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실행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프랙티스라고 부른다. P.6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8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챕터 타이틀이 너무 좋아서 꽤 긴 편임에도 불구하고 나눠본다.

Chapter 1: 너 자신을 믿어라 

Chapter 2: 이타적으로 행동하라 

Chapter 3: 프로가 되어라 

Chapter 4: 의도를 가지고 실행하라 

Chapter 5: 슬럼프는 없다 

Chapter 6: 주장하라 

Chapter 7: 너만의 스킬을 연마하라 

Chapter 8: 한계를 넘어라 


각 챕터 안에 소분화 되어있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한데, 짧은 건 한 바닥, 긴 건 2-3페이지 정도 되는 길이라서 하루에 한 에피소드씩만 습득하고 체화시켜 하나의 데일리 루틴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일기 형식으로 해서 <프랙티스 일기>를 하루에 한 편씩 적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루틴일 것 같기도 하고. 


요즘 <슈퍼팬> 혹은 나의 콘텐츠에 열광해주시는 분들 한 분이라도 만드는 것에 집중하기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때마침 세스 고딘이 이런 명언을 남겼다. 


"먼저 10명의 사람을 찾아라. 당신의 작품에 충분히 마음을 기울이고, 여정에 함께할 사람을 말이다. 그러고 나면 다른 사람들도 따라올 것이다." P.206

-내가 <읽고 쓰다>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이 많지만, 그중 하나를 나눠보자면, 나의 콘텐츠에 <마음을 기울일> 사람은 생각보다 주변에 많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읽고 쓰다> 밴드를 만들고 인스타와 페이스북, 그리고 몇몇 채팅방에 올렸었는데, <읽고 쓰다>를 들어오신 분들의 유입경로를 보면 대부분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였다. 


즉, 나를 <인간적으로 아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나의 콘텐츠에 마음을 기울여주는 것보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콘텐츠에 더 귀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나는 이 포인트가 아주 중요한 포인트를 시사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들이 내 콘텐츠에 열광해준 다는 것은 콘텐츠 제작자로서 거룩한 부담을 안게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내가 만들어내는 모든 것들이 <나>의 개인적인 만족감과 나와 연결된 주변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연결이 되어있었다면, 이제는 그럴 시기가 지났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에게도 묻는다. 

당신의 콘텐츠에 <마음을 기울일> 10명의 사람이 떠오르는가? 


-

"사람 사이의 연결 고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전에 없던 문화와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준다. 마법을 거는 데 필요한 재료는 모두 있다. 당신이 늘 가지고 있던 재료들이다. 이제 마법을 펼쳐 소동을 부려보자." P.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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