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세트 (완전 복원판 + 원서 복원판) - 전2권
엘리자베스 키스.엘스펫 키스 로버트슨 스콧 지음, 송영달 옮김 / 책과함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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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와 옮긴이, 출판사와 편집자가 온 마음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저희의 마음이 독자님의 마음에도 가닿아 공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ditor's Letter 중에서.


이번에 너무 귀한 책을 받았다. 그리고 나는 그 책이 너무 좋아서 읽고 또 읽었다. 바로, 책과 함께의 <올드 코리아- 완전 복원판/원서 복원판>인데, 엘리자베스 키스의 모든 작품들을 담은 아주 귀한 책이다. 나는 전시회를 가면 전시 끝에  늘 도록을 살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전시를 그렇게 봤으면서도 집에 가서 또 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내게 온 <엘리자베스 키스 시리즈>는 정말 선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의 매력은 나열하기엔 너무 많기에, 세가지만 딱 줄여서 이야기해본다면:

1. 키스가 한국을 소재로 그린 수채화와 판화를 빠짐없이 실었다.

2. 화질 복원을 통해 원본에 가까운 그림 감상이 가능하다

3. 초판본 번역 오류 수정 완료.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소유할 가치는 충분하다. 또한, <푸른 눈의 화가가 본 한국>이라는 새로운 시야와 영어 한국어로 읽을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나를 이 책에 푹 빠지게 했다. 복원된 그림들임에도 불구하고 컬러본이라는 점, 그리고 그때 당시 대한민국의 풍경, 일상생활, 그리고 내가 탐구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테마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이 책의 매력 중에 하나다.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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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를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그가 그린 한국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설명과 관련된 일화가 담겨 있어서 글과 그림의 조화를 느끼 실 수 있는 책이기에 나른한 오후에 커피 한잔과 함께 해도 좋고,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에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해도 좋다. <올드 코리아>는 그만큼의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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