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욕망의 법칙 인간 법칙 3부작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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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욕망의 법칙>은 정말이지 권력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발가벗겨 공개하는 책이다. 이런 책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대놓고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얼굴이 시뻘게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책의 순서가 굉장히 특이한데, 우선 각 챕터가 하나의 테마로 설명이 되고, 그 테마에 걸맞은 역사 속 인물에 대해 이야기 한 뒤, 해석, 권력의 열쇠, 그리고 뒤집어보기로 정리가 되어있다. 


책은 크게 4파트로 나뉘어 있다.

1. 권력의 원천

2. 권력 획득의 법칙

3. 권력 유지의 법칙 

4. 권력 행사의 법칙 


해서 총 48가지의 법칙이 나오는데, 나는 쫄보라 그런지 권력에 대한 책을 읽는 내내 역사 속 인물들의 호기로움에 감탄하며 역시 그릇이 큰 사람들은 다르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권력을 향한 욕망을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지는 않는다. 사람이라면 성공하고 싶고 권력을 갖고 싶은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권력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재정비할 수 있었고, 또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행동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다. 


권력과 욕망을 떠나서, 내 기억 속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 법칙은 바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승리를 쟁취하라> 부분이었다. 


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권력을 갖기 위해서라면 행동으로 보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니. 역시 사람은 행동이다. 또한, 역으로 생각했을 때, 매사에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행동으로 지키지 못할 약속은 입으로도 해서는 안된다는 것. 명심하자, 황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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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인간의 권력과 욕망을 다룬 책이다. 그래서 인간의 탐욕스러움의 실체를 역사 공부를 하며 배울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더더욱 유익하다. 사람이 권력을 위해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this book is it. 


"선악을 판단하는 자는 패배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자는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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