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기세요, 눈 건강.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우리 몸의 부분 중에 <눈>만큼 바삐 움직이는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할 때 눈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집에서는 안경을, 밖에서는 렌즈를 끼는데, 렌즈를 24시간 동안 끼고 있어도 봤고, 빼지 않은 채 잠들기도 하고. 다음 날 뻘겋게 충혈된 눈은 피할 수 없고 뻑뻑함 역시 동반한다. 안 좋은 줄 알면서도 눈의 건강의 중요성보다는 게으름이 늘 이긴다. 그래서 쌤앤파커스의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을 받았을 때, 아, 이제는 눈의 건강을 챙길 때가 되었구나, 정신 차릴 때가 되었구나 싶었다.  

실제로 안질환은 소리 없이 찾아온다고 한다. 어느 순간 눈이 침침하거나, 건조해지거나,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인다면, 눈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에 앞서, 이 책을 통한 간단한 자가 검진을 통해 시력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어떤 안질환이 있는지, 안질환의 다양한 원인 등에 대해서 다루기 때문에 안구 관리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나는 아직 젊고, 눈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가볍게 읽고 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눈 건강도 꾸준하게 신경 써야 한다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었다. 한버 놓친 시력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서 노안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시력 유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평소에 눈 건강을 등한시하셨던 분들께 적극 추천드린다. 지금부터라도 소중한 시력을 보호하셔야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