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지금, 너에게 간다
박성진 / 북닻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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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에게 간다>를 읽고 소방관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이켜본다. 자신의 개인 시간도 갖지 못한 채, 사이렌이 울리면 즉시 출동을 해야 하고, 사고는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가족들 역시 늘 걱정 어린 마음으로 그들을 살핀다. 책 안에서도 소방관 <수일>의 삶을 보면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늘 일이 우선이고 곤경에 처한 이들이 우선이고, 자신의 목숨보다는 다른 이의 생명이 우선인 사람. 읽는 내내 눈물이 나서 혼났다. 


그래서 이 책이 해피엔딩인 것에 감사하다. 책에서 나마 해피 엔딩이 아니었다면 너무 슬플뻔했다. 

이 책을 빌어 작은 소망을 갖게 되었다. 자신의 숭고한 목숨을 다른 이들을 위해 내어놓고 위험의 노출에서 자유롭지 못한 소방관 선생님들의 대우가 제대로 이뤄지기를. 소방관의 삶이 우선시 되기를. 


이 글을 빌어 소방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하고 싶다. 

당신들이 있어서 너무 든든하다고.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삶이지만, 그래도 견뎌 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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