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팡세 클래식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 팡세미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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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어린 왕자의 인연은 유독 깊다. 살아오면서 많은 책을 읽었지만 제일 많이 읽은 책 중에 한 권이 바로 어린 왕자이고, 내가 구사할 수 있는 세 개의 언어 --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 로 유일하게 외운 책이기도 하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내 손이 어린 왕자로 간다. 짐작컨대 읽을 때마다 의미가 다르게 들려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린 왕자를 읽으면 <고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고전>. 읽을 때마다 내 생활도 풍성해지고 마음도 풍성해지면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힐링을 내게 주기에 나는 오늘도 어린 왕자를 내 마음속에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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