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를 보고 흥미가 생겨 선택했는데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우선 등장인물들에 정이 가지 않는다. 주인공은 주인공대로, 악역은 악역대로 매력이 있기 마련인데 이 작품의 주인공들에게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신만 남는다.
처음에는 누가 누구야? 무슨 이야기야? 뭐야 뭐야 했다가 계속 읽어 보니 담담하고 어쩌면 심심할 수 있는 내용인 듯한데 은근 재미있다. 그것은 등장인물들이 가진 매력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