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믹 상황의 우울한 분위기와 연애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맞물려 작품 전체에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자유분방한 게이 카기노는 누나의 죽음으로 혼자가 된 조카 카이를 임시 맡게 된다. 서투른 양육자인 그는 셰어하우스에서 지내며 나츠메나 하치야 등의 도움으로 카이와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면서 가벼운 만남만을 추구했던 그도 좀더 성숙한 인간으로 변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의 인물의 심리를 잘 느낄 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꽤 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