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오메가버스물은 많이 읽었지만 그림이 마음에 들고 또 흔한 이야기를 이 작품은 어떻게 풀어가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구매했는데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제목은 즐거운 대학생활이지만, 우진을 짝사랑하는 주아에게는 힘겨운, 그런 주아를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진 은호에게는 괴로우면서도 행복한 대학생활이다. 은호는 처음부터 직진남이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아에게 돌진한다. 주아는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진을 위해서라지만 은호와 섹파가 된다든지, 은호에게 마음을 썼다가도 모진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든지 마음이 너무 오락가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