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빙의, 배신, 후회, 복수 등 로판에서 흔히 등장하는 익숙한 설정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인물들의 행동 패턴과 전개가 반복되어 재미를 떨어뜨린다. 가령 여주가 악역(앨린)이 준비한 것을 방해하고는 느긋하게 있다가 다시 상대가 뭔가를 준비하면 걱정하다가 다시 방해해서 마음 놓고 하는 것이 반복되어 지루한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