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 오메가버스물을 읽었지만 이 작품만큼 독특한 작품은 많이 없는 듯. 전개는 유쾌하게 흘러가지만 기저에는 우울과 애수가 깔려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두 주인공도 매력적이다. 3권에서는 두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카오루를 좋아하게 된 슈헤이의 끊임없는 구애와 이루어진 짝사랑. 소꼽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흔한 이야기인데 공 시점이라 조금은 색다르게 다가온다.
능력 있는 주인공 좋다. 등장 인물들 모두 캐릭터성이 뚜렷해 매력적이다. 가족 후회물과 복수물은 흔한 설정이지만 확실하게 끝맺는 것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