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우당탕탕, 정신없이 흘러가는 느낌이지만 유쾌해지는 작품.
처음에는 비호감이었으나 직진하는 공이나 소심한 듯하지만 적극적인 수가 마음에 든다.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감정선은 잘 모르겠다. 표지에서의 수가 가진 분위기가 본편에서는 보이지 않아 아쉽다.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두 사람의 대학 시절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른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두 사람의 연애 등이 변해 가는 모습이 종이에 물이 스며들 듯 그려져 1권에서 4권까지 한 편의 장편소설을 보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