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 운하가 대장군 익선을 만나 사랑과 황권을 쟁취하는 이야기. 어릴적 어머니를 눈앞에서 잃은 태자 운하는 병권을 가지고 있는 익선을 이용해 모든 일의 원흉인 하영욱에게 맞설 힘을 얻고자 익선의 낭군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빨래 하기, 밥짓기 등 시험을 치르고, 익선의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진정으로 익선을 사랑하게 되고 태자로서의 자신의 책임도 깨닫게 되는 운하. 그리고 그와 함께 성장해 가는 익선.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하면서 결국 하영욱 일파를 제거하고 진정 백성을 위하는 통치자가 된다. 로맨스물이면서 궁중암투물의 면모도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대장군의 낭군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태자 운하는 로설 남주의 전형이 아닐까.
어제 받아서 오늘 개봉. 여는 순간 고소한 향이 확 풍김. 그리고 커피콩을 꺼내 보니 색이 짙었다.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 갈수록 고소한 향이 짙어져서 마음에 든다. 지금 아이스로 마시고 있는데 너무 옅게 내려서인지 산미는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