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실과 반대되는 말을 할 때만 거짓말인게 아니야. 자기가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실과 반대되는 말을 하면 더 지독한 거짓말이 되지. 이웃들과 사귈땐 자네 스스로 모르는 자네 자신에 대해 마구 떠들지. 자네 자신에 관해 다른 사람을 마구 속이는 거야.
그래서 옛날에 광대들이 이야기했던 거야. "사람들과 어울리면 성격을 버립니다. 특히 성격다운 성격이 없는 사람일수록 성격을 더 버리지요."
<남들이 나의 대해 가진 이미지>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을 `알기 위해` 이웃에게 달려가는 사람도 있어. 또 자신을 피하기 위해 이웃에게 달려가는 사람도 있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사랑할 줄 모르면 고독이 감옥이 돼버려.
자네가 이웃사랑 한답시고 야단법석을 떨면 <머나먼 곳에 있는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되지. 자네같은 사람들 다섯이 모이면 어딘가에서 여섯 번째 사람이 죽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