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 작가수업 1
김형수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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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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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 작가수업 1
김형수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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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큼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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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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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진솔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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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반드시 날아오를 것이다
마크 에플러 지음, 정준희 옮김 / 김영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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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반드시 날아오를 것이다(The Wright Way) 2005.07.15

 

골프 PGA투어 브리티시 오픈을 the open이라고 한단다. 그게 하나의 고유명사 처럼 인식이 되나 보다.

마찬가지로 The shot이라는 용어가 있다. 이게 뭐 골프에서 티샷을 잘했다거나 하는 걸 가르키는 것은 아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유인 동력 비행이라고 하는 1903년 12월 17일 오전 10시 35분경, 오빌 라이트가 타고있던 라이트플라이어호의 이륙순간을 담은 사진을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어렸을 때 세계최초로 비행기를 발명한 사람들인 라이트형제에 대한 위인전을 본 적은 있으나, 그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그게 어떤 의미가 있었던 건지는 기억이 안난다.

라이트형제가(윌버라이트와 오빌라이트) 자전거 수리공이었다는 사실에서, 당시의 다른 경쟁자들처럼 소위 벤처투자를 받지도 않은 자금의 열세와,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어려움 등을 겪고서 과연 어떻게 인류의 숙원이었던 유인 중기계 비행을 성공으로 이끌었는지에 대해서 자연스런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라이트형제의 전기가 아니라 그들이 날아오르는 과정에서 맞부닥친 문제해결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 그래서 문제해결의 원칙을 찾아본 그런 종류의 책이다.

그들의 성공을 천재성에 둔다든지, 운이 좋아서 라든지 하는 주장 들도 나름대로 일리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이루어 낸 것 들은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이론과 부품 등을 가지고 공정관리를 통해서 새로운 제품을 창조해 낸 것이다. 무슨 새로운 물리학 이론을 만들어 냈다거나 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그들은 자전거를 만들고, 성능을 개선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비행기를 만들었다. 한마디로 공정기술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점은 그들보다 객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실패한 일들을 어떻게 성공으로 이끌었냐 하는 점이다.(1903년 12월 뉴욕타임스 사설에는 언젠가는 사람을 실어 나른 비행기가 제작될 것이다. 하지만 향후 백만 년에서 천만 년 동안 수학자와 기술자들이 꾸준히 노력해야만 가능할 것이다라고 실려 있었다니)

이 문제가 나의 관심을 끌었고, 과연 저자는 이 문제를 어떻게 분석하였는지에 대한 흥미가 책을 집어들게 만들었다.

저자는 라이트형제의 문제해결의 원칙들을

건설적 논쟁의 원칙 아이디어를 벼림질하라

최악의 문제를 우선 해결하는 원칙 폭군에 맞서라

일상적으로 이것저것 끼워 맞춰보는 원칙 조립을 즐겨라

등의 7가지 원칙으로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원칙들이 가능하게 한 그들의 비전과 열정이 성공의 cornerstone이었음을 명백히 한다. 아주 상식적인 결론이다.

당시에 유인비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제 비행기를 타봐야 하니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에는 목숨까지도 포함되어 있는셈이다. 실제로 비행기 만들다가 죽은 경쟁자들도 여럿 등장한다.

아쉽게도 책은 라이트형제가 유인비행에 성공하기까지의 내용만을 다룸으로 해서, 좀 제한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다른 곳에서 충족시켜야 할 것 같다.

 

공정개선을 통해서 이루는 진보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양질전화의 법칙이 적용되는 세계임을 다시금 생각케 한다. 내가 주로 상대하는 사람들이 엔지니어 들이 많다보니, 자꾸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비전과 열정 그리고 문제해결의 원칙만 있다면 못할 게 별로 없을거다.(이 삼박자를 갖추는게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는게 문제일 뿐)

 

나는 비행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윌버 라이트, 자전거 제조업자, 19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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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알프레드 랜싱 지음, 유혜경 옮김 / 뜨인돌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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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오랜만에 찌라시를 뿌리는 숭실대 학생들을 만났다. 출근시간에 지하철에서 그걸 나눠주고 있는 것을 보니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났다.

남들이 안하는 짓을 하는 사람들.

일상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도전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라는 책이다.

어렸을때 남극인지 북극인지 탐험하는 사람들 중에 아문센과 스코트의 이야기를 기억하실 것이다. 19세기말과 20세기 초에 걸쳐서, 영국의 자존심이었던 스콧을 앞질러서 노르웨이의 아문센은 남극점에 먼저 도달하고(북극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이때 도중하차했던 스코트와 함께 탐험에 나섰던 사람이 섀클턴이다.(스코트는 이때 죽었다)

섀클턴은 최초의 남극점 탐험의 영예가 아문센에게 돌아가자, 최초의 남극대륙횡단을 계획하고, 투자를 받아서(사진에 대한 출판권등, 벼라별 것으로 미리 돈을 땡겨서) 탐험에 나선다.

섀클턴은 이 탐험에서 시작도 못해보고 아주 작살이 나는데. 어쨌든 그런 이야기다. 남극의 부빙에 갖혀서 1년반을 넘게 표류하고, 물개와 펭귄을 잡아먹으면서 27명의 대원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는 것이 잘 묘사되어 있다. 당장 내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들의 생각, 관계, 대장의 결단 등등을 보면서, 인간에게 venture spirit 은 내재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섀클턴이 했다는 말 세가지

인간은 새로운 목표에 자신을 적응시켜야 한다. 과거의 목표는 사라졌다

우리는 성공하거나 아니면 죽을 것입니다

물개 잡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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