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한우성 지음, 한준경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글 한우성 / 그림 한준경

상상의집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책들을 살펴 보면서 '김영옥'이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났던 책인,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을 읽어 보게 되었어요.

책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영웅이라 말하고 있는데, 콩군은 물론 저도 '김영옥'이란 이름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었거든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놓치고 기억하지 못하는 존경스러운 분이 있다면 안타까운 일이니까요. 




 



이 책은 '김영옥'이란 인물에 대해 저술했던 기존 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이 발간한 책이더라고요. 

그러면서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책의 띠지에 '5학년 1학기 읽기 교과서 수록'이라고 되어 있기에 찾아봤더니, 

2015년도 교육 과정이 반영되어 배우고 있는 콩군의 교과서에는 찾아 볼 수 없어 아쉬웠어요

어떤 부분의 내용이 교과서에 실려 있었을지 콩군이 무척 궁금해했거든요. 


그럼 '김영옥'이라는 분은 어떤 삶을 살았기에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 독립 운동가의 아들, 자신의 적성을 찾다 "



미국으로 망명한 독립 운동가였던 '김순관'의 아들로 태어난 '김영옥'은, 

미국에서의 유색인종 차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 진학도 해냈어요. 

하지만 여전히 유색인종에게는 차별적인 사회였기에 미래가 뻔한 현실을 마주했죠. 

그 때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군인이 되었고, 또한 자신이 전투병으로서의 적성이 맞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유색인종의 차별 의식은 군대에서도 여전했지만, 김영옥의 능력을 알아본 이들 덕분에 유럽 전선에서 많은 전투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장교로서 인정 받고 훈장도 받게 되었죠

그리고 전투를 치르는 중에 부상을 당해도 자신의 임무를 다하려 노력했고, 자신이 옳다고 확신한 일들에 대해서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으며, 적군일지라도 그들도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생각에 생명을 소중히 한다는 점에서 다른 이들에게 많은 존경심을 이끌어냈다고 해요. 



콩군은 전쟁을 치르는 중에 빛나던 김영옥의 리더십이 멋져 보였다 하네요. 

특히 명령을 따라야 하는 군대에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려 했다는 점이 더욱 인상 깊었다 해요. 

 게다가 적군의 생명 또한 소중히 여겼다는 점은 정말 대인배인 것 같다면서요. 

생과 사를 오가는 전투 중에 과연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뤄내고 지켜낸 김영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렇게 제대 후 사업가로 변신해 승승장구 했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무언가 허전함이 있었어요. 

그러다 한국 전쟁 소식에 다시 재입대를 해서 한국 전쟁에 참전하게 된답니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을 위해 멀리 타국에서도 온 마음을 다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묵묵히 곁에서 뒷바라지 하셨던 어머니를 바라보며 컸던 김영옥이었기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아버지의 나라에 대한 애틋함도 컸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한 것 같아요. 


군대를 두 번 간다는 건 정말 꿈에서도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아빠에게나 미디어를 통해 익히 들었었던 콩군도 이런 결정을 한 김영옥의 신념이 얼마나 강했는지 느껴진다 하더군요. 

내 목숨을 지킬 수 있으리라는 확신조차 없는 전쟁터를 그것도 자진해서 간 것이니 말이죠.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을 읽은 콩군이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으로 꼽은 것은, 

김영옥이 한국 전쟁에 참전하였을 때 길에서 우연히 전쟁 고아를 데리고 온 부대원들의 일을 계기로 '경천애인사'라는 고아원을 방문하며 지원해주었던 일이었어요. 

전쟁 중에 부대원들과 함께 고아들을 돌보며 지낸 시간들이 그들 서로에게 어떠한 마음으로 남아 있을지 저도 그 멋지고 자랑스러움의 크기를 헤아릴 수 없을 것 같더군요. 




 



"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했던 인도주의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 김영옥 "



2009년 9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공립중학교 이름을 한국인의 이름을 따서 '김영옥중학교'라고 변경할 만큼 영향력이 큰 인물이지만, 

교육 과정의 변화에 따라 '김영옥'이란 인물에 대해 더 이상 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는 사실이 안타까웠어요.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책이 김영옥이 참여했던 전쟁터에서의 일들과 관련한 내용보다, 

대령으로 예편한 이후 평생을 사회 봉사에 힘을 쏟았던 그 때의 이야기가 더욱 풍부하게 실려 있었다면, 

교과서에서 아직도 '김영옥' 이란 이름을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 지금이네요. 


콩군도 저도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눈 말들 중에, 제2차 세계대전 때와 한국 전쟁에 참여했던 그 당시의 전투에 너무 많은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어서 아이들 입장에서 이 부분을 대했을 때 많이 아쉬웠거든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했던 그 많은 시간들도 더욱 풍부하게 기록되어 수록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옥'이라는 이름을 우리 곁에 더 오래도록 남고 기억하게 해주는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으로 그의 마음에 최우선이었던, 자신보다 소외된 이들을 향해 애썼던 그 이름을 기억하기에 좋은 기회인 책은 분명하답니다. 


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으로서만이 아닌,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마음을 다해 헌신했던 인도주의자로 기억할 이름인 '김영옥'을 만나보길 바랍니다. 









- [상상맘15기] 위 도서를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