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4 - 하늘신들의 세상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4
진서 지음, 최우빈 그림, 강나연 감수, 재단법인 한국기원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둑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만화로 배워보기!


어린이 바둑 학습만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4 하늘신들의 세상]

글 하지강 / 그림 최우빈

재단법인 한국기원 기획

주니어김영사





몇 해 전 드라마로 바둑에 대한 관심이 대중적으로 높아지고,

여기에 2016년 3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결은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었죠.

그 덕분에 콩군이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방과 후 수업으로 '바둑'이 최고 인기를 누렸었어요.

바둑학원을 거의 모든 친구가 다닐 정도였거든요.






이렇게 바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덕에

바둑을 배울 수 있는 책들도 덩달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바둑 학습 만화'를 만났네요.


바둑에 흥미를 가지고 있거나, 바둑을 재미있게 접해 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딱!인 책을 소개해보려 해요.


바로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시리즈로 벌써 네 번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

콩군이 첫 번째 이야기를 접한 후에 매번 뒷 이야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책이기에 친구들도 무척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장담해봅니다.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기획한 책인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이기에,

바둑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더불어 바둑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려는 노력이 담긴 책이에요.

더불어 이야기의 이음매마다 <재미있는 바둑교실><쏙쏙 바둑이야기> 페이지를 두어서

바둑에 대한 정보와 바둑 관련의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 두었기에 더욱 알찬 책이랍니다.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에는 '하늘의 신''땅의 인간'함께 바둑을 둔다는 흥미로운 설정이 있어요.

하늘에 있는 '십이천신'의 열 두 부족은 그들의 부족 대표으로 내려가서 인간들 중에서 자신의 '대리자'를 선택해요.

그렇게 선택된 '신의 대리자인 인간들'바둑 대결을 벌여 최후의 승자가 되면,

자신을 대리자로 선택했던 '천신'과 바둑 대결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인간 대리자'와 '천신' 중 바둑 대결의 승자가 '하늘신'이 되는 거랍니다.






18대 하늘신이 사라진 하늘을 17대 하늘신이 대신 다스리고 있는 때,

19대 하늘신을 뽑기 위해 '견우, 유희, 진만'이 각 천신 부족을 대표해 땅으로 내려와

그들의 대리자로 각각 '윤슬, 강후, 승수'를 선택했죠.

이들 천신의 대리자들이 하늘신의 자리를 두고 자신의 천신과 바둑 대결을 펼쳐야 해요.


하지만 이 때, 하늘의 순리를 어지럽혔던 반천신의 '천호'와 '반야'의 등장으로

대리자 검증 시험 또한 제대로 치뤄질 수 없어서

과거 하늘신들에게 공력을 얻어야 한다는 앞 부분의 이야기를 알면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4]를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답니다.




 


과연 웜홀 통과기과거 하늘신들의 세상으로 간 19대 하늘신 후보들

하늘신들로부터 공력을 얻고 대리자 검증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또한 반천신인 천호와 반야의 방해로 인해

19대 하늘신을 뽑는 신들의 게임은 과연 열릴 수 있을까요?







콩군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에서 한 번 곱씹어보고 넘어갔다고 이야기 해주더군요.

바둑에 임하는 자세와 전략을 밝힌 열 가지 요결인 '위기십결'에 대해서요.


바둑의 기본에 해당하는 열 가지 중에서,

'공피고아'와 '세고취화'가 가장 마음에 든 말이래요.

'공피고아'나의 약점을 먼저 돌아 본다는 건

내가 잘 알고 잘 모르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는 뜻에서

'메타인지? 그 말이랑 같은 의미겠지?'라고 하는데,

요즘 책을 읽으면서 접하는 용어가 많아서인지

이것 저것 연결해서 생각해보고 싶은 듯 보이는 콩군이네요. ^^;;


그리고 세력이 약한 곳에서는 싸우지 말고 화평을 취하라는 뜻'세고취화'

화기애애하고 의견 다툼이 없는 걸 좋아하는 성격콩군에게 딱! 좋게 느껴질 말이었네요. ^^


바둑에서는 물론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꼭 필요하고 기본이 되어야 할,

바른 마음과 양심을 가지며, 꼼수를 쓰지 않고 정당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함을

또 한 번 각인시켜주는 부분이었답니다.





 


각 장의 뒷 부분마다 수록된 <재미있는 바둑교실>에서는 바둑과 관련한 용어들과 바둑을 두는 방법들을 바둑판과 함께 상세히 설명해주니 쏙쏙 이해가 되더군요.

바둑의 한 수 한 수 두는 법을 보여주고 경우의 수를 알려주기도 하니

책에 수록된 수들을 활용해 바둑 연습을 재미있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4]에 첫 번째 <재미있는 바둑교실>

함께 실린 <쏙쏙 바둑이야기>에서는,

생활 속 바둑 용어」를 알아 볼 수 있답니다.

포석, 정석, 국면, 타개, 사활, 승부수, 실리 등등

생각보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 들 중 바둑 용어가 은근 많았네요.

바둑 용어라는 것을 알고 나니 말의 쓰임새가 바둑에서 어떤 의미인지 더욱 이해가 되네요.^^








바둑판에는 온 우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려 4천 년에 이르는 바둑의 역사속에는 단순한 놀이로서의 게임이 아닌,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다고 해요.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세돌 9단'의 이야기처럼 바둑에는 무수한 수가 존재한다는 것처럼,

바둑 한 수마다 그에 담긴 지혜와 가능성이 우리의 하루하루와 닮아있기 때문에

바둑이란 흥미로운 것 같아요.







[바둑전쟁 신들의 게임 4 하늘신들의 세상] 이 책으로

친구들이 더욱 흥미진진한 바둑의 세계로 빠져보기 바랄게요.


콩군도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주말에는 바둑판을 펼쳐두고 즐거움과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바둑의 세계로 고고~!! 해보려 한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