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블루레이] 타이거 앤 버니 LE Vol.1-9 전편: 해설집+디지팩 케이스 한정판
사토 케이이치 감독, 코토부키 미나코 외 목소리 / 미라지엔터테인먼트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설정이 흥미로워서 언젠가 봐야지... 하고 있다가 극장판이고 뭐고 다 내린지 한참인 지금 보게 된 작품. 그리고 좀 더 빨리 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끈기가 없어서 영화 한편 제대로 못 보는 성격인데 정신없이 빠져들어서 봄.

본편 내에서 떡밥만 던져놓고 덜 풀린 내용도 많고 여러모로 신경쓰이는 설정 구멍도 있는데 그런 불만들이 사소하게 여겨질 만큼 단순하게 재미가 있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아, 한가지 더 배부른 투정이라면 블루레이판인데 작화 수정이 ...? 싶은 부분들이 있어 아쉬웠다는 것. 대신 전투씬이 좋았고 수트가(특히 버너비) 삐까뻔쩍해서 보는 맛이 있었음. 성우 캐스팅도 잘 어울렸고 캐릭터들도 모두 매력있었고...
다만 마지막까지 루나틱이 왜 나왔어야 했던 건지... 나름 주연 캐릭터와 연관도 깊긴 한데 과거만 대강 풀리고 마무리가 안 되는 바람에 끝나고 보니 그저 남성 출연진 중 미모(?) 담당을 하나 늘리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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