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깊은 집 - 문학과 지성 소설 명작선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5
김원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1년 2월
평점 :
절판


분단의 현실이 아픈 상처의 자국들을 여기 저기 수없이 많이 남겼지만 무엇보다도 불행히 그시대를 살아야 했던 사람들에게는 상처 라기에는 너무 큰 상흔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에서 (마당깊은 집)은 전후 시대의 축소판으로 보입니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던 피난 시절 .그때도 돈과 권력의 힘을 뼈져리게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도 가슴 아픈 우리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 아니 이야기란 너무 아름답기만 할것 같아 답답 하기도 합니다.

느낌표에서 선정 했던 박완서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나 위기철씨의(아홉살 인생) 같은 소설은 어려 웠던 시설 힘겹게 살아가는 그 시대의 자화상 이라고 보입니다.

가장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장남이라는 어깨의 짐을 내려 놓고 푼 10대의 눈을 통해본 마당깊은 집에 세들어 사는 여러 집을 통해 그 시대를 보았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지금의 윤택 함이 있겠지요.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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