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사에 대한 쟁점들은 많습니다.
이 중에서 먼저 첫 번째로 우리 민족은 어떻게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실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상고사에 대한 민족의 쟁점 중 1가지를 먼저 소개합니다.
그것은 곧 민족교체론과 민족연결론에 대한 최근의 논의입니다.
민족교체론이란 문화양식이 다르면 민족이 다르다는 논리입니다.
즉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은 빗살무늬토기를 사용한 만큼 고아시아족이며,
민무늬 토기인들은 청동기 민족으로서 예맥족으로 보아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민족연결론이라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이것은 문화양식이 다르다고 민족이 다르다고 볼 수 없다는 논리이죠.
즉 빗살무늬토기인들이 모두 사라져서 민무늬토기인들이 등장한 것이 아니라
빗살무늬토기인들의 문화를 계승하여 민무늬토기인들이 더 나은 문화를 창조하였다는 논리입니다.
즉 신석기에서 청동기까지의 변화는 사람의 변화가 아닌 문화의 점진적 발전으로 보고,
민족이 바뀌었다는 것이 곧 모든 시대적 특징을 규정하지는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예로 동시대에 여러 신석기, 청동기, 철기 유물이 출토되기도 하고
한국의 문화가 같은 시기 시베리아 문화와 완전 일치하지도 않죠.
이것이 바로 민족 연결론이라는 최근의 논의로서
교과서에 실려있는 민족에 대한 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