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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토끼야 - 개정판
이태수 그림, 이상권 글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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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선생님의 글들을 읽다보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가슴깊이 느끼게 한다. 갖고싶다는 욕심이 들면, 병이 날 정도로 몸살을 앓는 둘째 녀석과 너무 슬프게 읽었다. 학기초에 병아리를 사달라고 떼를 쓰다, 결국 키우지 못한 것도 아이는 아직도 잊지 않은 것 같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다 소중하고, 길가에 피어있는 들풀 하나도 소중하다는 것.....을 살다보면 깜박깜박하듯 잊어버리지만 아이도 나도 잊지 않게 다시금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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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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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을 키우면서 너무 욕심을 부린다 싶었다. 제도교육안에서 버둥거리며 아이들을 몰아칠때, 이책을 읽게 되었다. 충격이라고 할까... 아이의 시각에서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한다는 것... 한국학교에서는 상상조차 어려운 전철교실...그건 나에게도 가슴 벅찬 상상이다. 매일 저녁마다 2-3개 단막을 아이셋과 누워서 읽어준다. 아이들이 눈가에 부러움을 바라보면서...

대안학교로 가고 싶다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가슴끝이 너무도 아렸다.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뼈아프게 느낀다. 맘껏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교육이고 부모가 자식에게 해 줄수 있는 선물인것 같다. 도심속에서 너무 팍팍하다 싶을때, 아이들에게 너무 욕심이 나서 못견딜때, 창가의 토토는 먼곳을 바라보듯, 자연으로 돌아가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하는 휴양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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