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권선생님의 글들을 읽다보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가슴깊이 느끼게 한다. 갖고싶다는 욕심이 들면, 병이 날 정도로 몸살을 앓는 둘째 녀석과 너무 슬프게 읽었다. 학기초에 병아리를 사달라고 떼를 쓰다, 결국 키우지 못한 것도 아이는 아직도 잊지 않은 것 같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다 소중하고, 길가에 피어있는 들풀 하나도 소중하다는 것.....을 살다보면 깜박깜박하듯 잊어버리지만 아이도 나도 잊지 않게 다시금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