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읽는 가시고기 1
조창인 지음, 이원민 각색, 박철민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내게는 뼈아픈 경험이 있다. 둘째가 태어나자마자 병원에게 일년간 있었다. 병명도 몰랐고, 병원에서도 손도 못쓰고...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절간에게 엎드려 울었다...내가 지은 죄라면 다 나에게 달라고, 제발 나를 데려가달라고... 그 아이가 지금은 너무도 건강해 항상 감사한다. 부모로서 자식의 아픈것을 보아야 한다는 것... 경험한 자로서 이책을 다시 읽을때, 가슴이 너무 메어졌다. 그랬다. 사랑을 줄 수 있을때 얼마나 행복할까... 가시고기처럼... 이 다음에 다움이가 커서 아빠가 병으로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알았을때, 다움이 가슴 한가득 아빠의 사랑으로 가득할 것이라 믿는다. 다움이도 어른이 되면 아빠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 것이라고... 무엇인가 해 줄 수 있을때,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 그리고 소아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