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장재열.장수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12월

사직서가 가진 진실을 알려주는 책. 이 사회가 청년들에게 답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청년들도 자신을 알아야 한다.

무작정 쓰고 싶지 않았다.

[eBook] 서평 쓰는 법 : 독서의 완성 ㅣ 땅콩문고 시리즈
이원석 지음 / 유유 / 2017년 1월

서평에 대한 개념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저 깜냥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조금은 개념정리는 한 것 같다.

전자책 TTS기능을 곧잘 이용하는데,

이 책도 짬짬이 들으면서 다 읽은 것 같다.

비록 대충 듣고 넘긴 부분이 적지 않겠으나 다음에 또 읽으면 해소되리라 믿는다.

분량이 많지 않고 문장이 난해하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풍부한 예시도서가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그나마 좀 어려운 이야기라면 통시적 맥락화, 공시적 맥락화 이야기였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공시적, 통시적'이라는 말은 국어학에서 흔히 쓰는 개념입니다. 요즈음에는 문학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공시적(共時的, synchronic)'이라고 하면 '같은 시대에 관련되는' 정도로 풀이할 수 있고, '통시적(通時的)이라고 하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정도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퇴사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때.........가 아...

퇴사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때.........가 아닌 적이 얼마나 될까 싶긴한데 ㅎㅎㅎㅎ

아무튼, 퇴사에 대한 진지한 담론을 담은 책이 요즘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읽어봤다. 역시 나만 그런 고민을 하는 건 아니었구나 싶었고,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퇴사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무분별한 퇴사를 정말 많이 봤다. 그것을 무분별하다고 해야할지, 아님 너무 힘들어 방황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분명한 건 퇴사는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터부시 되어왔다는 점.

퇴사를 고민하거든.. 창업준비자가 창업책을 보듯이 퇴사준비용 책을 한두권은 읽어보자.
읽고나서 퇴사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소화제가, 감기약이 무슨 맛인지 기억하지 않는 것 처럼.

내 마음이 지옥일 때
이명수 지음, 고원태 그림 / 해냄 / 2017년 2월

상비약은 그냥 두고 이따금 필요할 때 열면된다.

내 마음이 지옥일 대, 시는 그런 구급약 같다.

그렇다고 소독약처럼 쓰라리게 하면서 치료하진 않는다.
생각보다는 빠르고, 눈치채지 못하게 훅 꽂히는 그 문장이 어쩌면 나를 잠시 고통에서 멀리 떨어지게 만든다. 그렇게 정신차리게 해주는 건지도 모른다.
정신차리고 보면, 지옥은 지옥이 아니니까.

[마이리뷰] 겟 스마트

겟 스마트 - 생각하고 행동하는 최단거리형 노력의 힘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허선영 옮김 / 빈티지하우스 / 2017년 11월

부라이언트레이시의 책은 군더더기가 없다.
메시지가 명료하고, 지침에 대해서는 순서를 매겨서 기억하기 좋게 제시한다.
그래서 그의 책은 능수능란한 무용담이 없고, 조금 재미도 없다.

스티븐코비나 나폴레온힐 같은 자기계발서의 고전책들은 조금 감동적인, 관점의 변화를 이끄는데 주력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 책은 거기에 더해 좀 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다.
그래서 이 책은, 액기스라고 할까.. 자기계발에 진액(?)같은 책이다.

분기마다 점검하듯이 주기적으로 읽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