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바라는 대로 이루고 있다 - 선지식의 크신 사랑, 개정판
김원수 지음 / 청우당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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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40
마음 밖에서 무엇을 구할 필요가 없고 모두 마음 속에 구족되어 있다는 법문. 이것은 지금까지 경전 속에서 듣지 못하였던 말씀이요, 희망의 말씀이요, 진리의 말씀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백 박사님 가르침의 요지는 금강경의 신해행증(信解行語)에 있었습니다. 금강경의 대표적인 부처님 말씀, 범소유상(凡所有相) 개시허망(皆是虛妄) 약견제상(若見諸相) 비상(非相) 즉견여래(卽見如來), "그대 생각이 모두 착각인줄 분명히 알게 되면 곧 부처님과 만나리라." 라는말씀을 참으로 믿고 아침 저녁 직접 석가여래 부처님 앞에서 강의듣는 마음으로 금강경을 독송하라(信), 뜻을 알려고 하면서 독송하다보면 결국은 알아질 것이다(解), 금강경을 실천해라(行), 그 방법은 금강경 3분에 있다.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갖가지 생각을 ‘부처님을 하는 마음으로 바쳐라." 입니다. "무슨 생각이든지 부처님께 바쳐라. 이것이 금강경의 실천이다. 그리하면 분별이 사라지고 어떤 깨달음이 올 것이며, 지혜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참다운 깨달음, 참다운 지혜인가들선지식에게 내놓고 검토를 받고 인정을 받아야 한다(證)."

p. 79
다음 단계는 공의 진리를 깨치는 것입니다. 일체유심조와 공의 진리를 깨친 사람은 설사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환호하여 맞이해도마음이 들뜨거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환호는 자신이 복 을 지음으로써 불러온 허상임을 알고, 또 자신이 복을 지었다는 것.
도 역시 공(空)하여 실체가 없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하여도 흔들리지 아니합니다. 왜냐하면 비난은 자신이 죄지었다는 생각이 불러온 허상이요, 자신의 죄라 하는 것 역시 착각이요 실로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죄업이 공한 것임을 확실히 알기에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그것이 착각이요 없는 것임을 알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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