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쌤 2004-03-27
helena에게... 별거 아니란다. 정말 별거 아니란다! 그런 일은 앞으로 수없이 일어난단다. 네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한 발자국만 물러서서 바라보렴. 그러면 너는 알게 된다. 네가 지금 느끼는 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울 일은 더더욱 아니라는 걸…. 자, 이제 울음을 그치고 물러서렴. 그 감정에서 단 한발자국만. 그 밖을 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공지영
잘 지내지?... 오빤 그렇게 믿고 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구나. 여유없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내 자신이 때론 두렵다. 잔인할 정도로 따스하고 향긋한 봄이다. 건강하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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