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중국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건 (조금 역설적이지만) 애초부터 제 최종 목표가 중국어를 잘하는 데 있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중국 기업에서 일하면서 중국 땅을 무대로 만드는 것, 이게 제 목표였어요. 중국어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활용해야 하는 여러 도구 중 하나에 불과했고요. 그래서였을까요?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시점부터 지금까지 언어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 적이 없어요. 대신 ‘어떻게 하면 빠르게 익힐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했어요. 단순히 중국어를 잘하고 싶은 게 아니라 ‘얼른 써먹고‘ 싶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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