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찹쌀모찌는 한자로 쓰면 클 대자에 복 복자잖아. 그래서" 그때 나는 쓰지우라의 점괘가 떠올랐다. ‘당신은 누군가의 행복‘그것도 나쁘지는 않네. 내가 있음으로 해서 누군가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많다. 가령 나 자신은 행복하지 않을 때라도, 나쁘지 않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학력도 없고 재주도 없고 애인도 없다. 하지만 그런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무척 고마운 일이다."안짱은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