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확률 높이기 프로젝트 - 지옥에 가기 싫은 한 남자의 요절복통 종교체험기
위르겐 슈미더 지음, 배명자 옮김 / 펜타그램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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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이번 책은 번역가의 성향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전편에서 보았던 당신의 위트와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는 공감의 재미와 당신의 곤란을 목도하며 터뜨리는 대폭소가 사라졌어. 솔직히 지루하네. 아직 서문을 넘어 1장도 제대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네.(이 문장은 거짓말이었네, 4장까지는 보았었네. 젠장 난 언제나 과장하는 허언증이 있네. 그러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라네. 미안하네.)

그러다 어제밤 잠들기 전에 책장을 휘리릭 넘겨, 나의 관심 대상이기도 한, 애플교에 대한 부분을 읽다가 무릎을 탁하고 내리쳤네. 나를 아는 데 도움되는 의미 있는 문장을 하나를 건졌기 때문이네. 고맙네.

인생사 모든 일이 필요보다는 욕구다.

끄덕끄덕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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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 왜 우리는 언제나 같은 곳에서 넘어지는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변지영 엮음, 김현철 감수 / 카시오페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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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님이 아들러 책들에서 발췌한 짧은 글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읽으며 공감가는 문장들 수십장을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그런데 막상 당신이 책으로 건낸 메시지에 응답하려 글을 타이핑해가는 이 순간 떠오르는 문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 카메라에 담느라 마음에 담질 못했구나.`
이렇게 후회하게 되네요.
다시 읽고 다시 답장드릴께요.
다음에는 마음에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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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대한민국 헌법을 읽자! - The Constitution of Korea
정종섭 지음, 김중만 사진 / 일빛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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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읽기에는 지루히지만, 넌 정말 잘 생긴 미남 같어.
네가 제 구실만 한다면, 정말 대한민국은 내실 있고 더 살맛나는 그런 곳이 될텐데.
네 얼굴만 보고, 자기 이익을 위해 여기저기 마구 굴려지는 것 같아 안타까워.
너를 완전히 새롭게 고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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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위르겐 슈미더 지음, 장혜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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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님, 정말 멋진 프로젝트였어요. 40일간의 정직 프로젝트라니. 나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놀라웠어요. 여하튼 당신의 사건에 대한 디테일과 그 묘사 사이에 간혹 빵빵 터지기도 했네요. 대부분 솔직한 속내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부분이었던 같아요.

공동체 식구가 도서관에서 대출 후 먼저 읽고, 나에게 추천해 주어, 당신을 만나게 되었어요. 당신이 책에서 언급한 도리언 그레이 세대에, 나도 속하는 것과 같고, 그 책도 내 앞에 놓여있네요. 곧 읽어보려해요. 내가 나에게 제대로 정직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당신이 내게 보낸 메시지들은 여러모로 거짓을 입에 달고 살고, 그것이 거짓인줄도 모르는 내게 뜨끔하는 것들이었어요. 특히, 당신이 강조하기도 한, 침묵 또한 거짓이며, 상당히 비겁한 거짓이라는 부분에서 말이지요.

그리고 나도 내 자신에게 용기를 내어 보려구요. 지금 이 순간 부터 말이지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않았으니. 나는 당신과 다르다는 걸 알아요. 당신은 정말 알지만, 나는 정말 모른다는 걸. 정직에 대해. 나도 이제 실천으로 체험으로, 당신이 그러했듯, 나의 정직을 체득하고 싶네요.

이점에서 당신 책은 나에게 성공적이네요. 또한 당신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정직의 실천적 탐구자, 위르겐님께.
당신의 용기가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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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1~6 세트 - 전6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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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비참한 노동 현실에서 새로운 인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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