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위르겐 슈미더 지음, 장혜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위르겐님, 정말 멋진 프로젝트였어요. 40일간의 정직 프로젝트라니. 나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놀라웠어요. 여하튼 당신의 사건에 대한 디테일과 그 묘사 사이에 간혹 빵빵 터지기도 했네요. 대부분 솔직한 속내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부분이었던 같아요.

공동체 식구가 도서관에서 대출 후 먼저 읽고, 나에게 추천해 주어, 당신을 만나게 되었어요. 당신이 책에서 언급한 도리언 그레이 세대에, 나도 속하는 것과 같고, 그 책도 내 앞에 놓여있네요. 곧 읽어보려해요. 내가 나에게 제대로 정직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당신이 내게 보낸 메시지들은 여러모로 거짓을 입에 달고 살고, 그것이 거짓인줄도 모르는 내게 뜨끔하는 것들이었어요. 특히, 당신이 강조하기도 한, 침묵 또한 거짓이며, 상당히 비겁한 거짓이라는 부분에서 말이지요.

그리고 나도 내 자신에게 용기를 내어 보려구요. 지금 이 순간 부터 말이지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않았으니. 나는 당신과 다르다는 걸 알아요. 당신은 정말 알지만, 나는 정말 모른다는 걸. 정직에 대해. 나도 이제 실천으로 체험으로, 당신이 그러했듯, 나의 정직을 체득하고 싶네요.

이점에서 당신 책은 나에게 성공적이네요. 또한 당신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정직의 실천적 탐구자, 위르겐님께.
당신의 용기가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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