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박수현 지음 / 봄름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가격에 비해 너무 얇고 내용이 없다.

나는 아마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자세하게 적었거나, 우울한 기분에 대해 스스로 얻은 깊이 있는 성찰을 담은 책을 기대했던 것 같다. 이 책은 매일매일 스쳐가는 단상들을 가볍게(물론 내용은 가볍지 않지만 분량면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적은 매우 짧은 글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글이 매우 피상적으로 느껴진다.

이런 책을 필요로 하고 이 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아니었다. 저자분이 행복해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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