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선택 여성학 강의 6
클로디아 카드 지음, 강수영 옮김 / 인간사랑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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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위계가 없는 사이의 성애와 폭력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레즈비언 선택뿐 아니라 섹슈얼리티 전반에 걸쳐 생각해볼 지점을 거의 다 짚어내고 있다.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본서라 할만하다.

섹슈얼리티가 이런 의미에서 구성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이 제도화되었다는 것, 즉 정교한 인련의 규칙과 기대들(변화가능하다고 추정되는)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53쪽)

나는 "레즈비언"을 정체성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나는 경험, 환상, 관계와 욕망 등에 사용되는 형용사 "레즈비언"의 용례를 기본으로 취해서, 명사 "레즈비언"은 거기서 파생되어 나와서 삶에서 레즈비언 관계가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한 판단을 지칭하고 또 최근에 와서는 정치적 도구가 된 것으로서 처리했다.(69쪽)

그들은 억압적인 사회에서 진정한 지배와 복종, 동의 없는 지배와 복종을 즐기게 될 것인가? (4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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