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현상일 뿐이지, 내 잘못도 죄도 아니기 때문에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지현은 간파하고 있었다. 다만 가난에 대해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시선에 맞서 싸우는 일이 버거웠을 뿐이다.

-알라딘 eBook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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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한 개 틀리면 딴 애들은 ‘아… 문제 한 개를 틀렸네?’ 이러면 되는데, 저는 엄마랑 동생 얼굴이 팍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는 거예요. 내가 이런 것 한 개 틀리면 우리 집이 어떻게 될 것 같고 막 그러면서 부담감이 커지는 거예요.

-알라딘 eBook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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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족 프레임은 이 프레임 밖에 있는 비정상가족을 모두 소외시키며, 여기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정상가족 프레임은 한국사회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모든 문화와 정책의 기본 단위가 되고 어떤 바람직한 삶의 표상이 된다. 이 때문에 중산층은 부와 권력을 세습시켜 안전한 ‘정상가족’을 자녀 세대도 이어가길 바란다. 자녀들에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갖은 노력을 다 요구하는데 이는 ‘우리 집, 우리 애만 잘되면 된다’라는 가족이기주의를 만든다.

-알라딘 eBook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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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대물림의 환경과 거기서 얻어진 습속에 변화가 생기려면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고 한 사람의 영혼 속에 깊이 각인된 습속이기 때문이다. 나는 소희가 아마도 비슷한 어려움을 한동안 계속 겪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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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로서 평생 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연구해온 아마티아 센은 『자유로서의 발전』에서 빈곤은 단순히 재화의 부족이 아니라 자유로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려는 역량의 박탈이라고 설명했다. 빈곤 상태로 인해 건강한 관계 형성과 욕구 발현의 기회가 수없이 좌절되고 박탈되면 사람들은 누구나 문제행동을 보인다.

-알라딘 eBook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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