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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e짠돌이 - 평생 가장 확실한 재테크 = 절약습관
다음카페 '짠돌이' 엮음, 이보슬 글·구성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짠돌이'는 내가 항상 남편에게 쓰는 별명이었다. 집안일 하나하나 참견하면서 아끼고 아끼는 그의 모습이 은근히 싫어서 붙인 이름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짠돌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소중한지, 왜 우리 모두가 짠돌이가 되어야 하는지 느끼게 되었다. 화장실물도 세네번씩 재활용하여 사용하고, 한달 용돈,생활비 10만원을 넘기지 않고, 출퇴근길을 대중교통이용이나 걸음으로서 자신을 닦는 사람들. 그들이 궁상이 아닌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게 된것은 아마도 이책을 통한 세뇌교육 때문이었으리라.
다만 난 이책을 통해 더많은 정보를 원했었다.전원코드를 뽑으면 어느정도로 절약되어 세탁기를 몇시간 돌릴수 있다든가, 그렇게 해서 모은돈이 하루에 얼마, 한달에 얼마해서 몇년후에 얼마가 되었다는 식의 정확한 수치와 통계들 그런것 말이다. 하지만 이책은 카페에 올려진 수많은 이야기들을 정리한데에 불과하다. 물론 이 이야기만으로도 사람들을 짠돌이로 만들기에는 충분하지만 말이다. 나도 짠돌이의 생활로 4년에 1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