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추천하는 야채수프 다이어트 - 굶지 않고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시마무라 요시유키 지음, 강봉수 옮김 / 중앙생활사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지은이   시마무라 요시유키

 

 

 

자꾸 불어나는 몸무게 때문에 언제나 고민이 많다.

40을 넘긴 이후로는 그 몸무게의 원인이 뱃살에 집중된다는것도 고민중에 하나다. 그러면서도 얼굴 빛은 그다지 좋지가 않다. 살이 빠지면 얼굴부터 빠지고 찌면 뱃살부터 찌니 악순환의 연속인것 같다. 이제는 옷도 잘 안맞고 화장을 해도 잘 안 받고 우울해지기 십상이다.

 

전부터 야채수프의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지만 말하는 이들마다,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마다 각기 달라서 어느것울 취해야할지 고민이었다. 수프에 들어가는 야채의 종류도 각기 다르고 먹는 방법이나, 시간도 들쑥날쑥이었다. 한번은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야채수프가 왜 좋은가?

그것은 몸의 영양 균형을 맞추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가난했기에 육류에 대한 욕구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한동안 매일 좋아하는 스테이크집에 들어가 750g의 육류를 섭취했다고 한다. 그러고나면 이상하게 단것이 땡겨서 초콜렛을 한상자 먹고...

그런 생활이 반복되자 당연히 살은 찌고 나중에는 통풍까지 왔다고 한다.

임시방편의 치료만 계속하던중 '시마무라 토털 케어 클리닉'이라는 의료시설을 개원한뒤 섭생에 의한 치료에 관심을 갖게되고 '매크로바이오틱'이라는 식양생법을 알게 된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저자의 야채수프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현대인들은 육류를 너무 많이 섭취해서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

육류는 이른바 양성식품. 술이나 단음식등은 음성식품이다.

곡물이나 야채, 해초 콩류등은 우리 몸을 뜨겁게도 차갑게도 하지않는 균형잡힌 중성식품이다. 그중에서도 야채는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이나 미네랄, 식물 섬유, 체내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파이토케미컬을 듬뿍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이 파이토케미컬을 흡수가 잘 되는 형태로 손쉽게 섭취하는 방법이 바로 야채수프인것이다. 이것을 섭취하면 몸의 영양상태가 균형을 이루게 되고 포만감도 생겨 간식과 과식이 사라진다.

 

 

 




우리 사람의 치아를 보면 송곳니는 전체 치아의 5/8 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송곳니로 분해하는 육류는 전체 음식섭취량의 5/8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우리는 평소에 훨씬 많이 먹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육류와 유제품은 월 1~2회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야채수프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책에서는 치료사례가 많이 나온다.

우선 혈압이 내려가고 피부가 좋아져서 검버섯, 사마귀 등이 사라지고, 야채를 먹으니 당연히 변비도 사라진다. 요즘은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이 많은데 10일만에 사라졌다는 사람도 있고, 따뜻한 수프를 장복하다보니 냉증이 사라진다고도 한다. 양배추가 위에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 그러다보니 위장염도 사라지고, 만성두통도 치료가 된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살이 빠지는것은 누구에게나 공통되는 사례이다.

무엇보다 기존의 자신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많이 변화시키지 않고도 할수 있는 방법이기에 더욱더 손 쉽게 다가오지 않나 싶다.

 



 

야채수프는 아침 공복이나, 점심 간식시간 오후 3시쯤, 또는 저녁이나 밤시간중 2회를 택해 1회에 200ml씩 섭취한다.

가능한한 따뜻하게 먹는게 좋다고 한다.

수프를 만들고 남은 야채는 깨소금을 뿌려 섭취하거나 된장국, 카레 등에 넣어 섭취한다.

될수 있으면 현미밥으로 평소의 80% 만을 섭취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사실, 만드는게 조금 귀찮을 수 있다. 그래서 조금 넉넉한 양을 만들어 냉장보관, 또는 냉동보관을 해놓으면 좋다.

 

그럼 야채수프를 한번 만들어보자.

 




먼저 재료는 양배추, 양파, 당근, 호박이다.

저자가 일본 사람이라서 호박은 누런 늙은 호박을 말하는 것 같다.

(일본에는 애호박이 없다. 대부분 단호박과 늙은 호박, 아니면 돼지호박이라고 하는 호박밖에...)

하지만 늙은 호박을 구할수 없고, 단호박은 너무 달것 같아서 그냥 애호박을 사용한다.

모든 양은 동량을 준비한다.

위에 보이는 양은 각각 250g 정도 된다.

(처음에는 저 정도의 양으로 만들고 오래 먹으려 했지만 냄비가 너무 작아서 결국 각각 100g 정도로 잘라서 사용했다.)

 

 

 


 

모든 재료를 잘게 다진다. 그래야 끓이면서 접촉하는 면적이 많아져 좋은 성분이 잘 빠져나올수 있다.

 

 



 

이제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하는데, 물의 양은 야채전체의 양의 4배를 사용한다.

즉, 나는 야채를 각각 100g씩 사용했으므로 전체가 400g. 물의 양은 1600ml 를 사용했다. 

먼저 약 5분간 팔팔 끓인뒤. 뚜껑을 덮고 약한불에서 약 20분간 끓인다.

뭉근하게 되면 거름망에 걸러 물만 섭취한다.

 

 


 

 

이렇게 해서 야채수프를 완성했다.

맛은 그냥 밍밍한 육수 맛이다. 아마 이 육수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도 좋을 듯 하다.

달달한 맛이 섞여 있어서 먹기 나쁘지는 않은데, 식구들에게 먹여보니 반응들은 별로다. 그래도 몸에 좋다고 하니 옆지기는 꿀꺽꿀꺽 잘 마셔준다.

위의 방법으로 해서 나온 분량이 약 1100ml 정도였다. 약 6회분량정도 나오는 것 같다.

 

이제는 정말로 건강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

이렇게 만난 야채수프로 건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