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집 애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애들은 안좋아해요.

너무 단순한 반복에 뻔한 설정이 아닌지...

저는 이 책 때문에 안나 클라라 티돌름의 책은 하나도 안사게 되었는데,

너무나 쉽게 쓴 책인 것 같아요.

창의력이 별로 안느껴져요.

색깔을 배우고, 똑똑 두드리는 걸 배운다는데 똑같이 생긴 문이 색깔만 바뀌어서 나오는데,

뭐 그다지 흥미로울까요?

그림이라도 특이하다면 모를까? 대충 그린 그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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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2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그렇다...한 번은 읽어보아야 할 재미있는 책이고, 발상 또한 기발하다.

이 책의 시작은 성배찾기이다.  모두들 다 알고 있듯이 인디아나 존스에서 나온 기사들이 지키고 있다는 그

성배에서 시작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만찬에서 마셨던 잔이며 영원한 생명을 주는 그것...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성배는 은닉된 표현이며 진정한 성배는 그것이 아니다.

또한 그걸 지키기위해 현대판 기사들의 목숨을  걸고,

주인공은 결국 그걸 알게 되는데...

이 책은 수수께끼, 미스테리, 추리, 액션의 혼합물이라고나 할까?

그렇다 해도 그 어떤 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결론은 좀 문제가 있는듯하다.

약간의 인종차별적인 냄새가 나고, 백인들만의 이상이라 해야 하나... 

또한 마지막 내용도 좀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어울리지 않는 앤딩장면이 책의 질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진짜 재미있는 영화한편 본다는 생각으로 볼 만하다.

거기에 더하여 쇼킹한 가능성도 하나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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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는 우리가 선택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말이나 외모, 태도, 행동 그리고, 작전등이 어떻게 작용하여 하나의 결정이 일어나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당신이 그저 당신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는 것들이 실은 당신의 선택이라기 보다는 그들에게 설득당한 결과물임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정도면 목차만 봐도 무슨내용인지 알겠군"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 책 속의 내용은 결코 그렇고 그런 뻔한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영업사원의 비결이 모든 고객에게 카드 한 장을 기념일마다 챙겨서 보낸 것이었는데, 그 카드속에 있는 글은 오직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라는 한마디 뿐이었다는 것.

자녀에게 가장 효과적인 충고 방법이 결코 강압적인 것이 아니라 그저 지나가면서 건네는 편안한 말 한마디라는 것.

또한 호의의 무언가를 받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갚아야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는 것이며,

한 번 내린 결정은 잘못되었더라도 잘한 것이라고 믿으려고 한다는 것,

그 외에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유도해내는 테크닉과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그런 기술들을 쓰면서 이익을 얻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는 사실 등등.

이 모든 것들을 너무나도 쉽고, 분명하게 체계적으로 증거자료까지 ‰C붙혀서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한 번 읽으면 아마도 이런 것들을 깨우치게 될 것이지만,

실생활에서 설득당하는 자가 아니라 설득하는 자가 되기 위해선 아마 이 책을 토대로 수련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이 책의 지은이가 이런 것들을 연구하게 된 동기가 자신이 어리숙하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쉽게 설득을 당해 결정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게 싫어서였다고 한다. 

실제로도 이 책을 읽어보면 지은이의 오랜 연구에 의해 태어난 값진 책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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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 Illustrated Edition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번역감수,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요 핵심은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 그리스도가 결혼을 했으며,

자녀도 두었다는 것이다.

그 충격적인 깊은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실마리를 찾아 보물을 찾듯이 끄집어낸다.

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과 루브르 박물관 등을 통해서!

그리고, 그 과정이 너무나 논리적이고,  그 증거 또한 너무나도 유명한 것들이어서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믿지 않기가 힘들다.

이 책의 가치는 두 가지인 듯 하다.

 

하나는 이 이야기의 시대적인 정당성이다.

사실 나는 카톨릭 신자로서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다만,  너무나 천재적인 한 작가의 뛰어난 발상과 도전이다.

지금 카톨릭계에선 신부님, 수녀님에게도 결혼을 허락해야한다는 주장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이번 교황님과 함께 물망에 올랐던 교황님 후보들 중에서도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 계셨던 것으로 알고있다.

이런 시대적 배경속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보는 관점도 많이 바뀌어진 듯 하다.

우리의 현재를 보면, 과거와는 참 많이 달라졌다.

옛날엔 백성은 왕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종은 주인에게 절대복종하는 관계였다.

기독교에서나 천주교에서나 예수님은 우리의 주님이고, 우리들은 주님의 종이다.

또한 하느님 아버지이며,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다.

또한 예수님은 하늘나라의 왕이며,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들이 절대복종해야하는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벽하고, 성스러우며, 거룩해야했다.

반명 예전 사람들의 생각에 성관계는 본능에 속하며 본능에 따르는 것을 동물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했기에

예수 그리스도에게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었다.

마치 예전 국민학교 아이들이 선생님이나 예쁜 탤런트는 화장실도 안간다고 생각했듯이 말이다.

그러니, 예수님이 결혼을 하고, 아내와 성관계를 가지고, 자녀를 두고 하는 것은 과거엔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의 예수님상이 변화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예수님이 결혼하고, 섹스하고, 보통 사람들이 하는 걸 다 했다고 해도,

그런 일로 예수님을 비난할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적어도 젊은 사람들이라면 그런 문제로 믿음에 금이 가진 않을 것이다.

생물학을 배운 우리들은 감정들, 우리들의 신체가 일으키는 호르몬 작용같은 것들, 기초적인 본능들이  얼마

나  정상적인 것인며 인류에게 중요한 것인지를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신체를 가진 하느님또한 그런 욕망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그러한 시대적 변화에 그리스도상도 발맞추어 융통성있게 변화된 것은 아닐까?

 

두번째 값어치는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이다.하지만,

설사 사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 작가의 논리력에는 털끗만한 오점도 없어보인다.

당신은 이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숨쉴틈도 없이 이 책속으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이 책은 마치 급류타기를 하듯이 당신의 생각을 쉴새없이 끌고다니면서

매일 보면서도 몰랐던 당신의 통찰력에 일침을 놓고 당신에게 새로운 깨닳음을 끊임없이 줄 것이다.

정신과 사고력의 급류타기 그리고, 폭포처럼 쏟아지는 짜릿함, 마지막으로 큰 물살을 따라 넓은 바다로 나가

는  해탈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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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좋아 아기 그림책 나비잠
조은희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최재숙 옮김 / 보림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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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 대한 색다른 관점...

이 책엔 여러가지 벌레들이 재미있고 예쁘게 그려져 있어요.

그냥 그림이라기 보단 일러스트라고 해야 하나...하여간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죠.

이 책의 장점은

사물을 바라보는 독특하고 긍정적인 시선과

사랑스러운 표현방법인 것 같네요.

검정벌레, 초록벌레, 컵 안에 앉은 벌레(파리), 깔개에 깔린 벌레(바퀴), 심술벌레(모기), 얌체벌레(벌)

요런 벌레 조런벌레 등등

그리고, 난 벌레가 좋아 라고 말하는 꼬맹이의 모습이 특히나 귀엽죠.

아이들에게 곤충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을 갖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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