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승자일까요? -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토니 모리슨.슬레이드 모리슨 지음, 이상희 옮김,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 / 작은거름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나는 이 책을 사고 너무나 실망해버렸다.

이 책의 소개나 제목만 봐도 책 대강의 내용은 짐작이 가게 마련이다.

즉 개미가 반드시 인생의 승자는 아니라는 것!

베짱이의 인생이 가지는 가치도 값지다는 것!

베짱이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가치를 주장할 것이라는 것!

그러나, 그게 전부다.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놀라운 것도 창의적인 것도 없다.

개미를 예술을 공짜로 누리면서 동시에 무시하는 비열한 놈으로 치부해 버린 것 뿐!

고루한 생각이다. 아마도 10년 전 쯤에 나왔더라면 그래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은 예술가들이 젤 돈잘버는 세상이 아닌가!

개미들은 죽어라 일해봐야 겨우겨우 중하층민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을 뿐이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니 놀부처럼 살아야 잘산다느니 베짱이는 예술을 통해 돈 많이 벌어서 더 잘산다는 둥

이미 여러분야에서 명작동화의 스토리가 깨어진지 옛날인데...

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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