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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회 엮음 / 일조각 / 2003년 2월
평점 :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은 말 그대로 인류학을 처음 만나는 초입자를 위한 책이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이책에는 문화를 통해서 세상을 읽으려고 하는 인류학자들이 자신들의 고민을 어떻게 대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몸부림이 묻어 있다라고 할 수 있다.
현대산업사회 이전의 다양한 부족들을 사례로 분석했던 예전의 여러 개론서와는 달리, 주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우리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문화라는 관점으로 해석하고 분석하고 있어서 더 쉽게 이해할 할 수 있다. 낯선 이국문화에서 우리 자신을 만나는 것을 넘어서서, 익숙하기에 당연하게 여겨온 우리 자신의 문화 속에서 인류 문화의 동질성과 다양성 나아가 나 자신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인류학을 진지하게 혹은 가볍게 공부하는 사람 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함으로 타문화권과의 접촉을 가지는 이, 선교사,나아가 해외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본인은 인류학 개론 수업의 교재로 이 책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문화개념과 방법론 나아가 각론 즉 가족, 여성, 권력, 종교, 경제, 역사 등등의 주제를 쉽고, 간결하게 그러면서도 일관된 논점을 가지고 풀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체질인류학의 영역을 확장함으로 다양함을 제약하는 인간의 동질화 과정이 심리학이나 신경학과 연관되어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되었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