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면세구역

면세구역
이영수(듀나) 지음 / 북스토리 / 2013년 9월

듀나의 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 그런 순간은 절대로 없다며 코웃음 치지 마시라. 사람 일 모르는 거다 - 난 주저함이 없이 이 책을 집어들 것이다. 재미는 물론이고 깊이도 있다.

[100자평] 아직은 신이 아니야

아직은 신이 아니야 - 듀나 연작 소설집 ㅣ 창비청소년문학 53
이영수(듀나) 지음 / 창비 / 2013년 9월

어느 도시의 한 교실에서부터 우주 저편의 행성까지. 스케일도 다르고 풀어나가는 방식도 다르지만 시간순으로 절묘하게 연결되는 초능력 또는 인류 진화 연대기. 신기한 이야기만이 전부는 아니어서 좋았다.

[100자평] 화성 연대기

화성 연대기 ㅣ 샘터 외국소설선 5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김영선 옮김 / 샘터사 / 2010년 8월

다른 말이 필요없다. 강추. 시간이 흘렀어도 그 가치는 여전하다.

[100자평]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고독으로부터 찾는 해답 ㅣ 서양문학의 향기 10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김재혁 옮김 / 고려대학교출판부 / 2006년 7월

모든 시작하는 청춘들을 위하여! 힘들고 두려워도. 그래서 방황을 해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고독 속 나만의 길을 걸을 것이다.

[100자평] 일곱 도시 이야기

일곱 도시 이야기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4
다나카 요시키 지음, 손진성 옮김 / 비채 / 2011년 8월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 소설은 작게는 한 개인의 이기심과 크게는 국제 정치문제를 되돌아보게 한다. 전쟁이라는 상황을 통해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현실의 모습과 겹쳐 보여 참 씁쓸하였다. 그런데 나쁘지 않다. 이 씁쓸함이야말로 이 소설을 읽는 이유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