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침묵의 교실

침묵의 교실 -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오리하라 이치 지음, 김소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0년 12월

읽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인물이 등장함에도 복잡하지 않고 쉽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다. 초반의 음습함은 정말 날 소름 끼치게 만들었으며 중반 이후 사건의 전개는 책을 놓을 수 없게 하였다. 다만 초중반의 놀라움에 비해 결말의 밍밍함은 아쉬움이 남는다.

[100자평] 차일드 44

차일드 44 ㅣ 뫼비우스 서재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2년 3월

냉전시대의 그 차가운 공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깔끔한 전개와 냉전시대의 소련이라는 참신하며 설득력 있는 설정은 이 책을 더 돋보이게 하였다. 강추.

[100자평] 찰스 다윈 : 그래픽 평전

찰스 다윈 (2014년 우수과학도서 선정) - 그래픽 평전 ㅣ 푸른지식 그래픽 평전 2
유진 번 지음, 김소정 옮김, 사이먼 거 그림, 이정모 감수 / 푸른지식 / 2014년 4월

얇다고 또 만화라고 무시 마라. 이 책은 재미와 교양 모두를 잡았다. 다윈의 일대기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권한다.

[100자평] 성녀의 구제

성녀의 구제 ㅣ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2월

범인을 밝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그 치밀한 방법. 어찌 보면 단순 살인사건이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능력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한다. 추천.

[100자평] 다윈의 서재

다윈의 서재 - 진화하는 지식의 최전선에 서다
장대익 지음 / 바다출판사 / 2014년 5월

진화에 대한 제대로 된 길잡이 역할을 할 책. 여기에 소개된 책이면 충분하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