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전쟁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1
조 홀드먼 지음, 강수백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윌리엄과 메리게이의 시간과 행성과 전쟁을 뛰어넘은 로맨스(...)

끝없이 전쟁을 하고 있다. 언제까지나. 지구에 있는 엘리트 징병법에 의해 징병당한 윌리엄은 가혹한 훈련에 시달리는 와중 전우들을 하나씩 잃어간다. 머나먼 항성계에서 전투를 한 탓에 지구에 돌아오니 - 세계는 늙어있었고 문화와 가치관은 압도적으로 바뀌어 있었다. 여기서 예상되어 있는 미래 지구의 전망은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몇 세기를 건너 지구에 돌아오고, 다시 지구에 돌아오는 윌리엄 곁에 남아 있는 추억은 살아있는 메리게이밖에 없다.

마침내 기나긴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알았을 때, 윌리엄의 곁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고-.

스타십 트루퍼스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뛰어난 플롯이 잘 떠진 목도리처럼 꽉꽉 짜여 있다. 음, 개인적으로는, 스타십 트루퍼스를 빌려준 다음에 SF에 대해 마음이 너그러워진 오라버니들('ㅡ')이나 언니들('ㅡ')에게 빌려주면 좋을 듯. 이걸 먼저 빌려주기엔 - 장르 문학 티가 좀 강하게 난다. 취향 꽤나 탈 것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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