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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 주식 대가들의 ‘원금보전 투자 철학’을 배운다!
김명환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1년 4월
평점 :

은행 금리가 1%에 겨우 미치는 요즘!
거의 깡촌 빼곤 전국적으로 다 투기 과열 지구라고 부동산 투기도 어려워진 요즘!
평범한 서민들은 돈을 뿔릴 방법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종종 누군가가 주가 폭등으로 돈 벌었다는 소문이 났을 때 주변을 보면 너도 나도 우르르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것 같다.
은행에 넣어 봤자 돈도 안되는데 주식투자 잘해서 돈 좀 벌어보자는 마음이 아닐까.
그런데 세상일이 어디 마음대로 되던가.. 지식 없이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보자는 마음에 끼어들었다가 손해를 거듭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곤 한다.
요즘은 사람들을 만나면 너도 나도 주식 얘기로 시끌시끌하다.
그래서 그런가 주식을 안 하니 주식 이야기가 나왔을 때 할 말이 없어지더라.
뭘 알아야 이야기할 텐데 말이지.. 우리 남편도 은근히 말끝마다 주식 이야기로 유도하면서 권장하는데 주변에서 하니 본인도 하고 싶은데 와이프가 못하게 막으니 답답해하며 자꾸 꼬셔댄다.
앞전에 잠깐 남편이 주식을 하면서 조금만 가격이 내려도 참지 못하고 불안해하면서 손해 보며 팔아버리길래 다신 '주식'의 '주'자도 꺼내지 말라고 하고 못하게 하니 "네가 주식을 잘 몰라서 그래 한번 해봐 내 마음이 이해가 갈걸!"하며 하도 귀찮게 굴길래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고 주식을 해보았다.
주식을 해보니 올라가고 내려가는 그 숫자 하나에 그날의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더라.. 참으로 못할 짓..
주식은 경제의 흐름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 또한 중요했고 주식시장은 고도의 심리전 눈치싸움 같았다. 오르는 주가가 보이면 우르르 따라 사는 것이 보였고 눈치 봐서 이 정도가 한계다 싶으면 재빨리 팔아서 이득을 취해야 하며 누군가가 잃어야만 내게 이득이 오는 구조이고 내가 잃으면 다른 사람에게 이득이 간다는 것. 그리고 주가를 마음대로 움직이려는 세력들도 많았다. 그 세력에 휩쓸리다간 본전은커녕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저 큰 욕심부리다 다 잃지 않고 남한테 휩쓸리지 않는 자기 소신껏 하는 건강한 투자를 하는 게 정신건강에 참 좋을 것 같았다.
이번에 주식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읽어본 [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는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와 시작했으나 급한 마음에 남들 따라샀다가 손해만 계속 발생하는 사람들이 마인드 컨트롤하며 읽기에 참 좋은 책이었다.

책의 목록만 보아도 앞으로의 내가 주식에 투자함에 있어 가져야 할 투자 원칙들의 방향이 잡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