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추락 - 프로이트, 비판적 평전
미셸 옹프레 지음, 전혜영 옮김 / 글항아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솔직하자 지은이가 `원숭이 어쩌고..` 하는 책 쓴 이인 줄 알았으면 안 샀다 진도가 안 나간다 어려워서가 아니다 지겨워서다 `원숭이..` 읽다 낙오한 우리집 청년 기분이 이렇지 않았을까.. `우상`은 추락하는 게 맞다 그래서 내 점수는 3점이다 (참고로 모든 책은 기본 3점 먹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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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 왜 철학 교사가 될 수 없을까 - 거꾸로 읽는 철학
미셀 옹프레 지음, 이희정 옮김 / 모티브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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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추천 우수 교양도서 올해의 청소년도서 <= 이거 보고 고등학생인 아들에게 사줬다 1년여 여기저기 굴러다녔다 왜일까 궁금해서 들여다봤다 이유를 알 것같다 고등학생들 앞에 두고 혼자 `삘`받아서 열강하는 윤똑똑이 `선생님`의 철학 이야기다 유유상종 재미있을 수도 재미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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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혁 2013-11-2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저게 뭐냐
제목만 '기묘하게' 지으면 다 철학인가..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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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라고 믿는 것처럼 될 수도 있다"
- 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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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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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고독을 읽을 때보다 더 허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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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학의 참 우리 고전 5
박제가 지음, 안대회 옮김 / 돌베개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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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학문의 방법은 다른 것이 없다. 모르는 것이 나타나면 길가는 사람도 붙잡고 물어보는 것, 그것이 올바른 학문의 방법이다. 


어린 종이 나보다 한 글자라도 더 아는 것이 있다면 예의염치를 불문하고 그에게 배울 것이다. 남보다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여 자기보다 나은 자에게 묻지 않는다면 종신토록 아무런 기술도 갖추지 못한 고루한 세계에 자신을 가두어버리는 꼴이 되리라. 


우리 조선 선비들은 세계 한 모퉁이의 구석진 땅에서 편협한 기풍을 지니고 살고 있다. 발로는 모든 것을 가진 중국 대지를 한번 밟아보지도 못했고, 눈으로는 중국 사람 한번 보지도 못했다.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을 때까지 조선 강토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 우물 안 개구리와 작은 나뭇가지 위 뱁새가 제가 사는 곳이 제일인 양 으스대며 사는 꼴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법이란 세련되기보다는 차라리 소박한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 누추한 생활을 두고 검소한 생활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이른바 네 부류의 백성(사농공상)도 겨우 이름만 남아 있을 뿐이요, 이용과 후생에 필요한 도구에 이르면 날이 갈수록 곤궁한 지경에 처해 있다. 


이러한 원인은 다른 데 있지 않다. 학문할 줄 모르는 잘못에 있다. 


- 박제가의 북학의에 쓴 연암 박지원의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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