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더 맛있게 빵 과자 만들기
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7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집 꼬맹이는 10살이다. 어느날 책방에서 책을 고르다가 이책을 발견했다. 꼬맹이가 막무가내로 사야한다고 했지만, 불행히도 우리집에는 오븐이 없어서 –가스오븐은 물론 전기오븐도 고장이 나있었다- 다음에 사자고 했더니 꼬맹이는 자기책을 돌려 줄 테니 이책을 사자는 타협안을 제시했다. 책을 사가지고 온날부터 여기저기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이것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나를 쇄뇌시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며칠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매일 잠자리에 들때마다 이책을 보며, 럼주, 바닐라, 이스트, 생효소등에 대해서 물어보기 시작했다. “이거 한번만들어 보자.. 정말 맛있겠지?”
……………….
그래서 우리는 두달만에 가스오븐렌지를 샀다. 그리고 온식구가 달려들어 밀가루칠을 하며 반죽을 하고 숙성될 동안 기다림이 지루 했지만, 처음으로 잣을 넣은 머핀을 만들었다. 그 달콤한 이라니… 실제로 파는 것보다 맛이 없더라도 우..리..가..함..께.. 만든것이 아닌가!!

은은하게 예쁜 색깔의 빵을 보고나면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나고, 자세한 사진과 설명을 따라하기 쉽다. 재료에대한 정확한 표시와 특히 반죽의 숙성에 대한 설명이 자세해서 좋았다. 그러나 책의 형태가 요리할 때 옆에 놓고 하기에는 조금 불편했다. 낱장 형태로 가제가 될수 있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