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 AI와 통제 문제
스튜어트 러셀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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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스튜어트 러셀


이미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지만,

인간과 대등한 어쩌면 그것을 초월한 AI가 나올 것이지가 항상 궁금했다.

특히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를 본 뒤로는 막연한 호기심이 불안감으로 커지기도 했다.

AI 분야의 대가 러셀 교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출간한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라는 책을 읽으며

AI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초지능 AI는 언제 출현할까?

일부 연구자들은 금세기 중반에 인간 수준의 AI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는데

러셀은 우리에게 아직 숨돌릴 여 유가 있다고 확신했다.

초지능에 다다르려면 여러 개의 주요 돌파구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 보기 때문.

AI는 인류에게 어떤 헤택을 줄까?

앞으로 AI와 인류가 공존한다는 측면에서 어떤 혜택이 있을지 살펴보자.

교실 상황에서는 힘든 수준별 학습이 가능할 것이다.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지도를 하려면 교사 1명의 힘으로 역부족이다.

코로나 시대에 학력 격차는 빈부 격차만큼이나 심각하다.

누군가는 홀로 방치되고 게임과 유튜브에 빠져 있을 때

다른 누군가는 전과목 홈스쿨링으로 공백 없는 기간을 보내고 있겠지.

AI 교사와 전용 개인 비서가 생겨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다면_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러셀은 개인마다 언제든 불러낼 수 있는

강력한 변호사, 회계사, 조언자를 지니게 되는 것이며,

낮은 비율이더라도 자율주행차가 섞여 들어가서

교통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여러 분야에서 분명 갈등이 줄어들 것이란 생각에 공감이 갔다.

AI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AI를 창조한 것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사건이 될 것이다.

불행히도, 그것은 마지막 사건이 될 수도 있다."

러셀은 AI의 여러 이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경계의 끈을 놓지지 말아야 함을 분명히 했다.

373p_ "어린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이 과정에 익숙하다.

일단 아이가 무력한 단계를 넘어서면, 육아 과정은

아이를 위해 모든 일을 하는 것과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하게 놔두는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균형 상태와 다르지 않다.

어느 단계에 이르면, 아니는 부모가 자신의 신발 끈을 완벽하게 묶어줄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쪽을 택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이것이 인류의 미래일까?

훨씬 우월한 기계에게 영구히 아이처럼 취급받는 것이?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아이는 부모의 전원을 끌 수 없다.

게다가 우리는 반려동물이나 동물원에 사는 동물이 되지 않을 것이다.

사실 현재 세계에는 미래의 이로운 지적 기계와 우리가 맺을 관계를

유추하여 판단할 만한 것이 전혀 없다.

그 최종 게임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

결론은 미래가 그렇게 파괴적이거나 일방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어떤 것도 확실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조금은 기대감이 생기기도 하고 제법 많은 안도감을 느끼며

책을 덮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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