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우리의계절
#민미레터 _글그림
#김영사
이 책을 덮으며, '다정함, 포근함, 온기, 정성'의 단어가 가슴 깊이 내려앉았습니다. 글, 그림, 사진 모두 어찌나 고운지 한 장 한 장 아껴가며 읽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계절을 놓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면 봄을 찾기 위한 보물 찾기를, 겨울에는 잎이 다 떨어진 나무를 보며 비움의 여백을 느끼게 되겠지요 :)
🏷63_ 하루하루 연연하지 않고 그저 잘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 내가 생각했던 풍경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경으로 내 인생이 채워져 있을 것이다.
🏷105_ '무엇'이 되지 않았다는 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상태라는 것. 명확한 무엇이 되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 모호함만의 아름다움이 있고 그 사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색이 있으니까. 꼭 뚜렷하지 않아도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 빛남을, 우리는 계절을 통해 배운다.
🏷171_ 우리에게 필요한 건 확신할 수 없는 미래를 향해 꾹 참고 달려가는 의지가 아니라, 그저 오늘 하루를 무사히 오늘의 근심이 내일로 연결되지 않도록 순간을 마무리하는 것임을_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김영사'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