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빌게이츠기후재앙을피하는법

#빌게이츠

#김영사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법>은 지난 1월 김영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읽은 <한 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와 궤를 같이 하는 책이다. 김영사에서 기후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책을 출판하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순 제로 달성!!

탄소를 조금 줄이는 정도가 아니라 노 배출! 제로 배출이 목표다.



개인적으로 '빌 게이츠'라는 세계적 공인이 기후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책 까지 펴낸 것에 대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과 유명 인사들이 더욱더 환경 문제에 적극 가담해주길 바란다.





📌 Why Zero?



1장에서는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묻는다. 그냥 좀 따뜻해지고 해수면이 올라가겠지? No! 



인위적으로 상승한 온도는 더 강력한 폭풍,  더 빈번한 산불을 발생시킨다(p43). 또한 해수면 상승으로 빙하가 녹아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팽창하기 때문에 '건조한 홍수'를 발생시킨다. 즉 비가 내리지 않을 때에도 바닷물이 배수관을 통해 거품처럼 올라와 해변가가 아닌 도시들 조차도 가라앉을 위험에 처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먹거리가 줄어드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육지의 동식물 뿐 아니라 해양 생물까지도 사라지게 된다.



이 책은, 이미 벌어졌거나 일어날 각종 문제들에 '적응'하여 살자는 것이 아니다. 더이상 대기권에 온실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것!에 관한 책이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을 2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가능한 일임을 4장~9장에 걸쳐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기후변화에 관해 명심해야 할 것들을 공유하며, 10~11장에서는 정부가 채택할 수 있는 정책들을, 12장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안한다.





📌 This will be hard



✔화석연료는 물과 같다. 너무도 광범위하게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어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

✔우리의 법과 규제가 지나치게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의 합의는 생각보다 부족하다.



지금 당장 탄소 배출을 단 1%만 줄이라고 해도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삶의 편리를, 이미 몸에 베어버린 그 모든 것을 단 한 조각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완전하게 바꿀 것은 바꾸고 유지할 것은 유지하라고, 절망하지 말라고, 할 수 있다고 빌 게이츠는 격려한다. 우리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What each of us can do



✔전화를 걸고 편지를 쓰고 공개 회의에 참석하라

✔집 안 배출량을 감축하라

✔전기차를 구매하라

✔인공 고기를 먹어라



이와 같이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 외에 고용주나 직장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도 안내되어 있다.

✔510억에서 0으로



차례를 보면, 510억이라는 숫자가 반복된다. 연간 탄소 배출량을 가리키는 숫자이다. 정확히는 510억 톤이다. 이 연간 배출량의 27퍼센트는 전기 생산, 31퍼센트는 제조, 19퍼센트는 사육과 재배, 16퍼센트는 교통과 운송, 7퍼센트는 냉방과 난방에서 발생한다. 이렇게 백분율로 탄소 배출량을 정리하니 가정에서도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노력해야 할 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기후 변화가 아니라 '기후 재앙'이라는 표현이 와닿는다. 저 멀리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 우리가 발디딘 이 지구에 관한 문제임을 절실히 실감하며 함께 헤쳐나갔으면 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