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책을 읽기 전에 목차를 살핀다.
책을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읽어나갈 필요는 없다.
관심 가는 부분을 먼저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읽기를 즐긴다.
책의 어느 부분을 읽든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나 결은 비슷하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야를 읽으며 몰입한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익숙해진 문체 덕에 내용의 흐름에 더 잘 올라탈 수 있다.
물론, 소설처럼 뒷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처음부터 꾹 참고 읽기도 한다.
독서에도 케바케가 적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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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 책의 목차로 돌아와_
39개의 챕터 제목을 읽어 나가다보면,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나도 몇 개의 페이지를 옆에 적어두고,
바쁘게 찾아 읽었다.
해당 페이지를 찾아 손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안, 어떤 솔루션이 있을까 기대하면서!
그 중 몇몇 챕터를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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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유혹에 약하다]
'이프 덴 플래닝(If-Then planning)'이 참 인상적이었다.
콘스탄츠대학교대학교 연구진이 아래와 같은 실험을 했다.
'만약 내가 00(고칼로리 음식)이 먹고 싶어지면
그것을 잊어버리자!'라고 세 번 외치기!
실제로 이프 덴 플래닝을 실천한 피험자는 고칼로리 음식 섭취량이 절반이나 뚝 떨어졌다.
✔작지만 실천 가능한 행동 구체적으로 정하기
✔소리내어 외치거나 종이에 적어 읽기
술, 담배, 스마트폰, 군것질 등 줄이거나 끊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이프 덴 프래닝'으로 거리 두기를 실천해보자.
"스마트 폰이 보고 싶으면,
심호흡 세 번"
"군것질이 하고 싶어지면,
바로 따뜻한 물 한 컵 마시기"
여러분의 이프 댄 플래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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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질투가 심하다]
🏷구마모토대학교의 도모다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언어학대(욕이나 비판 등) 속에서 자라면 불안장애 등을 앓거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부위가 이상을 일으킨다고 한다.
이 챕터는 [01 부정적인 생각], [07 쉽게 화가 난다] 등과도 연결된다. 공통되는 내용을 그러모아보면, 부정적인 말과 감정은 타인이 아니라 결국 나를 갉아먹는다. 심지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이제부터 이런 부정적 감정이 올라오면, 한걸음 뒤로 물러나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자. 그 마음이 더 커지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도록 감정을 더 얹거나 매몰되지 말자.
특히나 질투심의 경우, 본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받침으로 삼을 수 있다. 친구나 동료에게 진심으로 박수쳐주고, 본인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분명 10년 뒤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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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 박사인 이 책의 저자는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쉽고 유용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썼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
책 속의 다양한 실험들을 읽다보면
본인에게 맞는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